2022년 북한달력 4종 입수...“4월이 주목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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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기자
기사입력 2022-01-14 [11:41]

2022년 북한달력 4종 입수...“4월이 주목되네”

‘김정은동지 안녕 축원’ 문구 삽입

영어-한문 병기 중국서 인쇄한 듯

 

일부 달력 김일성 일가 표기 안돼

 

▲ 북한이 발행한 2022년 달력.     © 운영자

 

[yeowonnews.com=양승진기자] 2022년 새해 북한달력 4종이 입수됐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중국 랴오닝성의 한 소식통은 14일 산간문화도시 삼지연시 달력과 북한 어린이들을 소재로 한 달력, 북한 풍경을 담은 달력 등 4종을 보내왔다.

 

이들 달력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안녕을 축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고, 북한달력을 PDF 파일로 중국에 넘겨 판매를 위해 제작한 듯한 모습이다. 특히 영어와 한문을 병기했다.

 

‘산간문화도시 삼지연시’는 월별로 확 바뀐 삼지연시를 소개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이 나오는 달력도 월별로 북한 어린이들을 배치했고, 북한 풍경화는 ‘몽금포의 코끼리바위’와 ‘만경대의 봄’ 등이 월별로 삽입됐다.

 

▲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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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달력 가운데 김일성의 부모와, 김정일의 어머니 생일과 사망일 등 주요 날자가 표시되지 않아 주목된다. 이 소식통은 “해마다 달력에 특별히 눈에 띄게 표시되던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과 어머니 강반석,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의 생일과 사망일이 표시되지 않았다”며 “빠짐없이 표기되던 것인데 없어져 주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문출판사에서 백두산과 만경대, 정일봉 등 풍경을 담아 출판한

달력과 새로 건설된 삼지연시 모습을 담은 달력에 김형직, 강반석, 김정숙의 생일과 사망일 표시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북한 달력에서 가장 주목되는 월은 4월이다. 정주년(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맞는 정치 일정이 몰려 있어 대규모 행사가 열릴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4월에는 북한 최대의 명절이자 ‘국가적 명절’인 김일성 생일(태양절, 4월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4월25일)이 기념일로 표시돼 있다. 올해가 태양절 110주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이라는 측면에서 북한은 특별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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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1비서(4월11일)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4월13일)에 추대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이외에 올해 북한의 정주년은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2월16일) 80주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절(12월27일) 50주년이 있다.

 

북한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날, 3월8일), 조선소년단창립절(6월6일), 선군절(8월25일), 공화국창건일(9월9일) 등이 휴일로 지정됐다. 북한의 올해 휴일은 총 69일로 한국보다 이틀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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