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국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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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기자
기사입력 2022-01-07 [10:01]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국내 들어온다

13일 전후로 국내 도입…정부, 내주 활용방안 발표

김총리 "오미크론 변이 대응해 '속도' 중심으로 방역체계 혁신"

"방역패스 혼란 길어지면 국민 피해…법원, 본안판결 신속히 해달라"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7 [dusgkqsbtm=dudnjssbtmxmr    © 운영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제까지 화이자와 총 76만2천명분, 머크앤컴퍼니(MSD)와 총 24만2천명분 등 총 100만4천명 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내주 들어온다는 것이 김 총리의 설명이다.

 

도입 날짜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7 kimsdoo@yna.co.kr

 

 

김 총리는 또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하려면 지금의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 관점에서 전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법으로 신속·정확하게 검사하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모든 감염원을 뒤쫓기보다는 확산 위험이 큰 곳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건의한 대로 '시민참여형' 역학조사 도입도 검토하겠다"며 "해외 동향을 매주 평가하면서 위험국 중심으로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빈틈이나 사각지대를 찾아내 끊임없이 검역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늘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방역체계 개편 관련 공개 토론회를 연다.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연합뉴스TV 제공]     © 운영자

 

김 총리는 법원이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것에 대해 "방역과 인권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의 과정으로 이해한다"면서도 "방역패스는 모든 국민이 고통받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급적 피하기 위한, 말 그대로 '방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패스에) 개선할 점이 있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보완하겠다"며 "방역패스를 둘러싼 혼란과 갈등이 길어지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 법원은 가처분 항고심이나 본안 판결을 신속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최근 방역 상황에 대해 "2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다. 한 때 1천100명을 훌쩍 넘던 위중증 환자가 8백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도 점차 줄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기존의 환자를 내보내면서 병상을 기꺼이 비워준 전국의 병원장님들, 지치기 일보 직전까지 버텨주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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