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팔아 2억 번 미국 여성, 갑자기 사업 접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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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기자
기사입력 2022-01-06 [12:07]

“달걀 계속 먹다보니…” 방귀 팔아 2억 번 美여성이 사업 접은 이유

 

[yeowonnews.com=윤정은기자] 방귀 판매로 수억원대 수입을 올렸던 미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호주 TV 프로그램 ‘90일의 약혼자’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스테파니 마토(31)는 자신의 방귀를 판매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성인 주먹만 한 크기의 유리병에 담긴 방귀는 개당 994달러(약 118만9700원)였고, 그는 소셜미디어에 자극적인 사진을 함께 올리는 방식으로 상품을 홍보했다.

 

▲ 자신의 방귀를 유리병에 담아 판매한 스테파니. /트위터 @stepankamatto     © 운영자

 

그 결과 스테파니의 사업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큰 성공을 이뤘다. 판매 일주일 만에 무려 7만 달러(약 8380만원)를 벌어들인 것이다. 그렇게 그는 20만 달러(약 2억3940만원) 이상의 초기 수익을 기록했고 여러 언론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스테파니는 “그동안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받아왔다”며 “그중 방귀는 가장 재미있고 색다른 상품이라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 상품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아침으로 콩, 단백질 머핀, 삶은 달걀, 요거트를 먹고 있다”고 밝히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 자신의 방귀를 유리병에 담아 판매한 스테파니. /트위터 @stepankamatto     © 운영자

 

그러나 그의 사업은 현재 철수 위기를 겪고 있다. 방귀를 만들어내기 위해 무리한 생활 식습관을 강제한 탓에 건강에 무리가 왔고, 최근에는 심장마비 전조 증상까지 겪었기 때문이다. 스테파니는 “침대에 누워있는데 숨 쉬는 것이 매우 힘들었고 심장이 콕콕 쑤시는 느낌이 들었다”며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꼈고 불안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혈액 검사와 심전도 검사 결과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을 다량으로 섭취한 게 문제였다더라”며 “식단을 바꾸고 방귀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너무 무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사업을 접기로 했다”며 “가족들도 내 결정에 안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방귀 판매 사업으로 수억원대 수익을 낸 인플루언서 스테파니. 방귀 생산 과정에서 과도한 음식물 섭취로 인한 심장마비 증상으로 병원신세를 지게 되면서 방귀사업을 접었다./트위터 @stepankamatto     © 운영자

 

그동안 번 수입에 대해서는 “일부를 위장 장애를 지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남은 돈은 저축하고 그중 어느 정도는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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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사업#미여성#기발한사업#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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