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나에게 말을 걸다‘ 따뜻한 작가 손두형의 첫 개인전

자연은 하늘의 창조물이고, 화폭에 닮길 때는 화가의 창조물이다. 손두형의 창조물은 그 따뜻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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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기자
기사입력 2020-07-02 [22:46]

‘자연, 나에게 말을 걸다‘ 따뜻한 작가 손두형의 첫 번째 개인전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따뜻한 작가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한다” 는 느낌 온몸으로 받는 감상법

 

[yeowonnews.com=박윤진기자]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인상이 같은 톤으로 인상지워지는 경우...그 그림과 그 화가의 동일시라는 착시현상이 올 수도 있다. 물론 그림과 화가의 인상이 반대인 경우도 있다. 손두형 화가의 경우는 전자에 속한다.

 

▲   "따뜻하다"...손두형의 그림을 보며 따뜻하다고 느꼈다면, 수준 있는 감상법이라고 말 할 수도....   © 운영자

 

조형갤러리(인사동5길 29 태화빌딩 지하1층)에서 손두형 작가의 개인전 ‘자연, 나에게 말을 걸다’가 열리고 있다. 7월1일부터 7일까지다. 

 

손두형 작가는 서양화가이며 시각디자이너이며 캘리그라피 작가다. 갤러리에 전시된 유화가 풍기는 첫인상은 ‘착하고 따뜻하다’고 관람평을 남기는 화가도 있다. 

 

손형두작가는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고 35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그림을 전공했지만 개인전은 처음이다. 

 

▲    단체전에는 많이 참여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연의 따뜻함을 화폭에 옮기는 손두형 © 운영자

 

1년이면 그림과 캘리로 10 여회 단체전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일요화가회, 한맥회, 여묵회, 한국미협과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한국림스캘리그라피연구원에서 서양화와 캘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연, 나에게 말을 걸다’는 지난 7년간의 작업 중 62점의 유화를 골라서 선보이고 있다. 그간 자연에서 느낀 바람소리, 물소리를 가득 담은 풍경과 가까이에서 살핀 꽃들을 세월과 함께 묶어내고 자연이 건넨 말에 귀기울이며 소통한 내용이 화폭에 담겨있는 것이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 가운데 그의 그림에서,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한다” 는 느낌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었다면, 손작가의 그림 감상법에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아도 좋을만 하다. 

 

▲   따뜻한 것은 그의 그림만이 아니다. 자연을 보는 화가 자신이 따뜻하지 않고는...  © 운영자

 

손두형 작가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화가다. 보다 따뜻하고 밝은 자연을 그려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마음이 이번 전시회 작품에 그대로 들어나 있다.

 

화가가 개인전을 여는 것은 마치 나신으로 서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미술평론가도 있고 화가도 있다. 그러니까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손두형을 대변하고 있다. 그의 따뜻함도 함께 대변하는 작품들이다. 

 

▲  연꽃이 주는 느낌도, 꼭 이 그림에서만 아니라, 따뜻함이다. 그런데 그의 손에서 우러나온 연꽃의 따 뜻함은 현실의  온도를  훨씬 웃도는 따뜻함으로 화폭에 담겨져서...  © 운영자

 

손 작가는 “주위가 시끄럽지만 작년부터 계획한 전시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는 말을 거는 자연에게 더욱 흔쾌히 화답하며 감사하고 사랑할 것이다. 이 땅의 아름다움과 한글의 오묘함을 그림과 감성 손글씨로 엮어가면서 지난 세월 터득한 깊은 속내를 조금씩 터트리고 표출해 나가려 한다” 고 전시 소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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