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부상만 당하면 귀국해서 한국 의사에게 치료받는 이유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 의료진은 실력은 알아줘야 한다. 코로나 19 대응능력은 세계적이다

가 -가 +

이정운기자
기사입력 2020-04-03 [18:27]

손흥민..부상만 당하면 귀국해서 한국 의사에게 치료받는 이유

 

英, 의사 만나려면 대기 시간도 너무 길고

환자에 대한 의사의 애착도, 한국의사보다 부족

 

 

[yeowonnews.com=이정운기자] 스포츠 선수들은 자주 부상을 입는다. 대부분 인기 선수들은 그래서 단골 의사 1-2명은 다 있다. 그런데 손흥민은 단골의사가, 자신이 뛰고 있는 영국에 있지 않고 한국에 있는 것일까? 손흥민을 노리는 상대편 선수가 많아 자주 부상당하는 손흥민. 그런데 그는 부상만 당하면 한국으로 온다. 치료받기 위해서다.

 

지난 3월에도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을 때 영국에서 치료받지 않고 즉각 귀국해서,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팬들에겐 보통 궁금한 일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한국 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오른팔 골절을 확인한 손흥민은 곧바로 귀국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지난달 21일 수술을 받았다. 

 

▲   손흥민은 시합 중 가장 많이 마크를 당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그러니 부상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사진은 지난 달 16일 경기에서 오른 팔을 부상당하고 괴로와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여원뉴스특약]   © 운영자

 

그는 2017년 6월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오른팔이 부러졌을 때도 깁스를 한 채 귀국해 국내에서 수술을 받았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전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인 송준섭 강남제이에스병원장은 "한국이 마음 편한 고향이란 측면도 있겠지만, 영국 의료 시스템이 답답하고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귀국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장은 "과거에는 영국 의료가 최고라고 생각해 운동선수들이 일부러 영국에 가서 치료받기도 했지만 대기 시간이 긴 데다 전문의를 만나려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고 의사의 환자에 대한 애착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영국에서 치료받으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몰라 귀국했을 거라는 얘기였다.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L 선수는 2011년 다리 부상을 당했다. 그는 사정을 잘 몰라 영국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는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하라고 했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통증 때문에 고생한 L 선수는 재활치료는 귀국해서 받았다.

 

영국 NHS는 '진료비 지불 능력이 아닌 임상적 필요(Based on clinical need, not ability to pay)'에 근거해 전 국민에게 무상 의료를 보장하는 제도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말 한 인터뷰에서 "NHS는 영국의 위대한 것들 중 하나"라고 했다.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진료하는 장점이 분명하지만 긴 대기 시간, 부족한 의료 인력, 낙후한 설비 등으로 혹평도 많은 제도이기도 하다.

 

이정운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손흥민,#부상,#진료비,#의사,#친절,#여원뉴스 관련기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여원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