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금 완료

성금 10억8039만원(1279건), 성품 3억4889만원(129건) 등 14억2928만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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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기사입력 2020-02-27 [08:34]


[yeowonnews.com=김석주] “어렵게 모았죠. 그래도 저보다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그 분들을 위해서 (이 돈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8일 손금엽(여·85) 어르신이 효창동주민센터를 찾았다.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용문전통시장에서 거리가게(좌판)를 운영하고 있는 손씨는 지난 10년간 매년 100만원씩을 동주민센터에 기부해 ‘효창동 기부천사’로 불린다.

서울 용산구(구청장)가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따겨)’ 캠페인을 통해 성금·품 14억2928만원을 모았다.

모금 목표액(13억 5200만원) 대비 5.72%를 초과 달성한 것.

캠페인은 2019년 11월 20일부터 2020년 2월 19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됐다. 구가 모은 성금은 10억8039만원(1279건), 성품은 3억4889만원(129건)에 달한다.

각계각층이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3일에는 (사)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이재림)가 구청장실을 찾아 성금 30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HDC신라면세점(대표이사 김회언, 김청환)은 1월 3일 성금 3000만원을 보내왔다.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용도다. HDC신라면세점은 HDC그룹과 호텔신라가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날씨 여신’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도 선행에 동참, 2월 4일 구청을 찾아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강 캐스터는 “내가 살고 있는 용산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며 “성금이 좋은 곳에 잘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총재 모영배)가 성금 100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13개국 140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2800만) ▲삼일회계법인(1000만원) ▲DB김준기문화재단(1000만원) ▲HDC신라면세점(3000만원) ▲HDC현대산업개발(3300만원) 등이 성금 기탁에 동참, 눈길을 끌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따겨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다”며 “마련된 재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적절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겨 캠페인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7억 7312만원(성금 13억 7753민원, 성품 4억 1559만원)을 모아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사랑의 김장나눔, 청소년 학원연계(호프업 드림업) 사업 등에 7억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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