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미국 연방의회 의원과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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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
기사입력 2020-02-26 [16:30]


[yeowonnews.com=이정운]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현지시간 2월 25일 오후, 짐 인호프(James M. Inhofe)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코리 가드너(Cory S. Gardner)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아미 베라(Ami Bera) 미국 하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테드 요호(Ted Yoho) 하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국 연방의회 의원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조와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경두 장관은 6·25전쟁 발발 후 70년 간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발전을 견인해 온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정 장관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바, 북한이 비핵화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한미 양국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미국 의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였다.

미국 의원들은 이번 만남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한미동맹 현안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양국 국방당국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한미 국방당국의 공조가 지속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은 미국 의원들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 지연 우려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수준의 비용분담을 위한 우리의 협상 노력과 캠프 험프리스 기지 건설 등 그간의 직·간접적인 기여를 설명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고 타결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였다.

특히, 정 장관은 방위비분담금 협상 타결 지연으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사태가 발생하여 연합방위태세에 영향을 주는 상황을 반드시 막아야 하며, 이를 위한 주한미군 자체 운영유지(O&M) 예산 전용이나 방위비 분담금 항목 중 인건비만 우선 타결하는 방안을 미측에 검토해 줄 것을 제의했다.

또한, 정경두 장관은 의원들을 만나기 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KWVMF)임원들을 만나 ‘추모의 벽’ 건립 계획을 듣고, KWVMF의 한미동맹과 참전용사에 대한 관심에 사의를 표하는 동시에, ‘추모의 벽’이 워싱턴 D.C.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내 추모의 연못 주변에 세우려는 조형물로 한국전에서 숨진 미군 3만 6천 명과 카투사 8천 명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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