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신혼부부 18쌍,,모리셔스서 입국금지에 '병원 격리'

무능한 지도자 덕분에 국민은 세계 각지에서 망신 당하고 있다. 웃기는 정부, 기막힌 저질 3류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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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4:34]

 모리셔스, 한국 신혼부부 18쌍 입국 보류…정부 "엄중 항의"

사실상 구금당한 한국인 신혼부부들은

자신들이 격리된 지역은 물론 어느 시설인지도 모르는 상태..


[yeowonnews.com=문정화기자]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한국인 부부 18쌍이 코로나 19 확산을 이유로 현지에서 입국을 보류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모리셔스 정부는 지난 23일 모리셔스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 34명중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발견됨에 따라 입국 허가를 보류했다. 이들은 신혼여행을 위해 두바이를 경유해 항공편으로 모리셔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셔스 정부는 23일 모리셔스에 도착한 36명중 입국 조치된 2명을 포함해 한국인 관광객 전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애비 잘 만난 자식들은 잘 먹고 잘 살고 뒤가 든든하니 어딜가도 융숭한 대접을 받는데 애비 잘못 만난 자식들은 어딜가나 푸대접인건 뭐 당연한 거지. 치욕스럽고 속 상하고 신혼여행마저 망치게 만드는 애비가... 참 밉다" 네티즌 아이디 poi***는 많이 속상하다고 말했다

 

▲     © 운영자

 

“입국하자마자 한국인만 따로 세우더니 어디인지도 모르는 지역의 시설로 이동해 격리당했다.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한 채 밤새 잠을 설쳤다. 공항 억류 후부터 밤까지 생수 한병과 샌드위치 한 조각 받은 게 전부다.”

 

신혼부부 중 한명인 회사원 이모씨(35)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공항측에서 한국인만 따로 분류했다”며 “발열 여부를 체크한 뒤 한 커플씩 중국 방문 여부를 확인하더니 입국을 허가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여권을 압수당하고 공항에서 발이 묶인 신혼부부들은 여행사 등에 문의하려 했지만 한밤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씨는 “모리셔스를 담당하는 한국 정부 관계자와 연락을 하게 됐지만 (다른 이야기 없이) 공항측 지시를 따르라고만 했다”고 지적했다.

 

신혼부부 34명 중 4명은 따로 분류 조치됐고 나머지 30명이 공항을 나와 외부 다른 시설로 옮겨졌다. 4명이 별도로 격리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씨는 “30명은 3대의 차를 나눠 타고 한시간 반 정도 거리를 이동해 이름 모를 시설에 도착했다”며 “(모리셔스 당국에서) 하루만 조사를 받으면 귀국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시설에) 오자마자 14일간 격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구금당한 한국인 신혼부부들은 자신들이 격리된 지역은 물론 어느 시설인지도 모르는 상태다. 이씨는 “대부분 공항에서 억류된 후 씻고 먹지도 못했는데 생수 한병과 작은 샌드위치 한 개씩을 준 게 전부”라며 “시설이 해변가에 위치했는데 쥐와 벌레가 나오고 걱정도 많아 밤새 잠을 설쳤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밤에 한번, 다음날 아침에 한번 열을 체크한 것 말고는 별다른 의료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열이 나는 사람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튿날 아침 한국 영사관측에서 도착해서 생수와 컵라면, 마스크를 주고 갔지만 앞으로 조치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이씨는 주장했다. 신혼부부들 중 상당수가 직장인이어서 장기간 격리될 경우 생업에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별도 격리된 4명 중에는 임산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사관측에서는 회의 중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달 받지 못한 상태”라며 “신혼여행이고 할 것 없이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강조했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 신혼부부 34명이 인기 휴양지 모리셔스 공항에 도착했다가 별도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 제보자 제공    © 운영자

 

정부는 모리셔스 정부 측에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입국보류 조치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신중한 대처와 사전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다만 관광 산업이 주 수입원인 모리셔스 측은 24일 각료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국 금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모리셔스 측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의 불편을 방지하고 여행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상주 대사관이 없는 모리셔스에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 영사를 급파해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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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입국금지한국인#신혼부부#병원격리#여원뉴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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