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없었다면 DJ가 대통령 되었을까? [ 12 ]

이희호는 잘 알고 있었다. DJ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가 그를 기 죽게 할 수도, 기 살게 할 수도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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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뉴스 희망 연재
기사입력 2019-10-15 [23:10]

 

 

여원뉴스 희망 연재

이희호 없었다면 DJ가 대통령 되었을까? [ 12 ] 

 

 

남편을 매일 칭찬하라, 뜻밖의 거물된다

 

푸념은, 불행을 부르는 주문이다

지나고 보면 하룻밤 꿈에 지나지 않는

짤막한 인생.좋은 것만 보고 좋은 소

리만 하고 지나기에도 시간은 모자라

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     © 운영자


 

 

복장 쥐어지르기

 

여자의 인생은 어떤 남편을 만나느냐에 달렸다는 인식이 너무 오래도록 이 나라 아내들의 머리와 가슴을 점령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의 아내만큼 남편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지닌 아내들은 없을 것 같다.

그런데도 남편들이 아내에게 크게 만족하지 않고 있음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아마도 작은 것이 잘못 되어 큰 것 까지 그릇된다는 데서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우리는 너 나 없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단점 찾아내기의 명수들이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라면 무능한 사람들이 단점 찾기라면 내기를 해도 지지 않는다. 국제 헐뜯기 대회에 나가도 그랑프리는 우리 차지가 될 것이라는 어느 신문 편집국장 출신의 은퇴 저널리스트의 농담도 실감이 난다.

무조건 헐뜯는 투의 비판세력이, 엘리트로 보이던 한 시대를 살지 않은 사람이, 생존해 있는 한국사람 가운데는 별로 없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을 비판하는 사람이 존경받았다. 그 당시로서는 일본을 비판하는 것은 용기에 속하는 일이었다. 자유당 시절에는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을 비판해야 똑똑하고 기개 있는 사람이었다.

그 후에도 이러한 비판의식의 역사는 계속된다.

장면 정권 때는 그를 무능하다고 해야 유능한 사람에 속했고 군사정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그 정권들은 비판 받을만한 요소를 지니고 있던 것도 사실이었다.

박정희는 힘만 믿는 독재자였고, 전두환이나 노태우는 부패까지 했으니 더 많이 비판 받을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

문제는 집권층 등 비판 받을만한 상대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그런 비판의식이 병적으로 발전 된 탓인지 느닷 없는 곳에서 느닷 없이 발휘되는 비판의식이 문제다.

전혀 비판과 상관없는 곳에서, 비판과 상관없는 상대에 대해서도 발휘되는 이러한 비판의식은 엘리트 의식과는 거리가 먼 일방적인 헐뜯기에 불과하다.

심심하면 하는 일이, 사람 헐뜯기로 되어 있는 민족이 지구상에 흔하지 않다. 취미가 사람 씹는 것으로 되어 있는 민족도 지구상에 많지는 않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조차 그렇다.

잘 나가다가 툭하면 복장 지르는 소리를 해대는 것이 우리의 부부관계다. 상대방만 헐뜯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주변 인물들까지 오징어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주특기이다.

남편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지닌 아내를 과히 만족해 하지 않는 남편들의 복에 겨운 관행도 이런 데서 시작된 것은 아닐는지.

 

네탓이로소이다

 

이 나라에서는 어떤 부부가 싸움을 했다 하면 양가의 부모까지 싸움에 동원되고 망신을 당하는 순서로 넘어가는 것이 부부싸움의 관행이었다.

상대를 헐뜯는 데 있어서 자기 주장의 정당성 정확성 합리성을 주장하려다 보니까 거기 등장시켜서 물증(物證)으로 써야 하는 것이 남자에게는 처가 식구이고 여자에게는 시가 식구이다.

자식들 버릇이나 행태 가운데 못 된 것은 서로 상대방 가문의 탓이라고 비웃기를 한다.

저 자식은 외탁을 해서 저 모양이다.”

저 계집앤 고모를 닮아서 맨날 지지구 복지.”

이런 종류의 살벌한 싸움은 하나도 가정의 행복이나 사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데도, 상대방 기를 꺾는 일이라면 기를 쓰고 달려 드는 것이다.

아내들은 사는 것이 항상 억울하다.

손해 보고 산다는 기분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다른 데로 시집갔더라면......의 가상법도 있을 것이고 심지어 남편이 소흘히 대하면, 사랑을 손해 보며 산다고 믿는 것이다.

남편에게 당하고 산다고, 남편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남편 기 꺾는 소리만 연구하는 아내가 있다면 일찌감치 기 살리는 쪽의 연구로 전공과목을 바꾸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은 아내의 복장 쥐어지르는 소리를 다 소화하면서도 끄떡 없을 만큼 남편들의 상황이 좋지가 않다.

우리가 성장사회를 구가하면서 살던 80년대 말이나90년 대 중반이라면, 사회적 추세에 힘입어서라도 남자들은 강할 수 있었다.

지금은 자면서도 가위 눌린 소리를 하는 남편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은 우리가 남편에게 계속 칭찬을 해 줌으로서 그의 기를 탱탱하게 되살려내야 할 때가 아닌가?

올라가는 시대에는 아내들이 더러 거센 소리를 내질러도 되었지만, IMF를 겪은 후, 집에서 노는 남자가 늘어난 이후부터 지금은 그런 거센 소리에 남편들이 자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희호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희호는 평생을 올라가는 남자가 아니라, 내리막길을 내려가기만 하는 듯한 남자와 살았다. 당연히 남편에게 기 꺾는 소리를 하기 어려웠음은 물론이고, 꼭 해야 할 소리 하고 싶은 소리도 참으면서 살았다.

실제로 한국에서 이희호만큼 참은 여자도 드물다. 그런데 이희호는, 그렇게 어려운 일을 겪으며 살았음에도, 여간해서 힘들다 소리를 안 했음은 물론, 특히 DJ에 대해선, 견딜 수 없는 일이 터져도, 전혀 푸념을 늘어 놓는 일이 없던, 아니 한가롭게 푸념 같은 것을 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온 것이 이희호다.

 

▲ 현직 노무현대통령 내외의, 전직 김대중대통령 자택으로 방문...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덱을 직접 방문한 일은 전무후무하다고 함.     © 운영자

 

누구의 삶도 의미 없게 하지 말라

이 세상에는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얼마든지 있다. 나쁘게 바꾸는 것 말고 좋

게 바꾸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

끊임 없이 그것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경의를 표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혼자 힘으로는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결국 자기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자기 힘으로 만들 때 성공은 온다.

다른 사람의 힘을 자기 힘으로 하려면 그 사람이 기꺼히 그 힘을 내놓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칭찬은 상대의 힘을 10100배 키울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음은 물론, 자기의 힘을 상대방을 위해서 선뜻 내놓게 할 수도 있는 마력을 지닌다.

지금 한국의 아내들은 누구의 힘을 내가 쓰기 위해 끄집어내는 일 까지는 안해도 좋다. 다만 남편의 잠재된 힘을 10100배 되도록 키워낼 수만 있다면, 그 아내는 보통 평범한 아내의 수준을 훌쩍 뛰어 넘는다.

아내의 한 마디는 다른 사람의 100마디 보다 더 남편에게 위력을 행사한다.

이희호는 DJ가 수감 중이거나 연금 중에 있을 때일수록 더욱 그를 칭찬하고 격려했다.

이희호의 격려는 주로 DJ의 힘을 돋구고, DJ 스스로 자기의 스케일과 중요성을 잊지않도록 격려하는 일이었다.

당신은 큰 일 하실 분입니다.”

이희호의 격려는 주로 이 한 마디로 집약되고 다만 그 때 그때 표현만 달라진다.

 

“...당신이 집을 떠난지도 22개월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홀로 외롭게, 그나마도 부자유스럽게 계신 당신이야 얼마나 간절하겠습니까? 참으로 초인적 인내가 요청되는 상황에서 오늘까지 잘 참고 이겨 오신 당신께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고난속에서도 신앙을 가지고, 꿋꿋하게 내일을 내다볼 수 있는 강한 정신력으로 지탱해 주신.....”(1982318, 충주 교도소로 보낸 편지)

 

어떻게 해서든 DJ가 쓰러지지 않게 하자.

어떻게 해서든 DJ가 이 시대의 거목답게 버텨서 끝내는 그 큰 뜻을 이룩하게 하자.

이희호는 한시도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기 위해선 그에게 보내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격려와 응원의 참 뜻이 깃들도록 정성을 다 해야 했다.

 

그립다는 말조차 

감옥이라는 특정된 장소에 가 있으면 유난스럽게 신경이 날카로와진다고 한다.

감정적으로도 날카로와져서 누가 던지는 말 한 마디에도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DJ는 도합 6년여의 수감생활을 한다. 수감생활 6년이라면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간 잘 견뎌내지 않으면, 사람 하나 못 쓰게 버리기는 문제도 아니다.

이희호는 어떻게 해야 이 정치적 거물이 교도소에서 황폐화되지 않고, 타고난, 그리고 오랜 세월 갈고 닦은 지혜와 용기를, 있는 면목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만 염려하면서 세월을 보낸다.

그러자면 계속 그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어야 했다.

 

“...참으로 훌륭하게 참고 이겨내셨습니다. 물론 건강에는 많은 지장이 있었고 육체적 고통은 형언할 수 없겠으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오늘에 이르셨습니다. 마음 깊이 당신을 존경하면서 .....”

 

따지고 보면 DJ처럼 많은 응원가와 격려사가 필요한 남자도 드물 것이다. 그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하기 위한 이희호의 격려사는 더 할 나위 없는 힘이었다.

바람 잘 날이 없는 남자였고, 이희호에게는 마음 편히 잠 들 수 있는 날이 거의 없게 만든 남자였다.

항상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고 다니는 남자라 곁에 있어도 곁에 있는 것 같지 않은 남자였다.

금방 또 일이 터져 어디로 잡혀 갈 것 같은 DJ였으니까.

그런가 하면 먼 데 있어도 곁에 있는 것 같은 남자였다. 이희호에게 있어 DJ는 한 시도 곁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남자여서 더욱 그렇다.

그런 남자에게 만약 이희호가 자기 개인만의 감정, 평범한 여자다운 행복론을 제기하며, 큰 일 성취하라고 끊임 없는 칭찬하기를 중단했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역사가 뒤집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희호는 DJ의 능력과 장점을 발견하는 뛰어난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남편에 대한 처음부터의 신뢰 없이는 어려웠으리라.

이희호는 처음부터 DJ라는 거목의 자질을 발견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계속 그런 자질을 발견하려고 애썼고, 또 그런 장점과 능력들이 DJ 스스로에 의해서 개발되고 발전되도록, 남편의 기를 살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이희호 여사는 90 넘은 고령임에도, 뜻 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초청되어, 후배들에게 지나온 얘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유엔평화봉사단 세종서밋 최고경영자 과정 초청의 자리에 참석...세종서밋 원장 김재원과 담소를 나누는 이희호여사   © 운영자

 

새로운 삶으로의 멋진 발돋음을 위하여

아무도 보아 주는 사람이 없다면 우주비행인들

무슨 뜻이 있으랴?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

에선가 보고 있다고 생각할 때 인간은 없는 힘

이라도 쏟아 부울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13회 이상 

 

만약 남편과 잘 지내고 싶다면, 아니 남편이 보통 수준을 넘어 서서 그래도 남자다운 것 하나를 성취하기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남편의 장점 리스트를 만들라.

남편이 보지 않을 비밀 수첩에 남편의 장점을 최소한도 50개 이상을 열거해 놓으라.

G 여사의 경우는 처음엔 어색하고 민망해서 잘 되지 않았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아무리 남편의 장점을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더라는 것이다. 중매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도무지 남편이란 사람은 장점이 없는 사람으로만 보였다. 아마도 15년 넘게 실직자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이 미워서 장점 같은 것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찾아냈다. 자고 있는 남편의 이마가 라스베이가스를 떠나며의 니콜라스 케이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거다. 찾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남편의 이마 아니라 발뒤꿈치가 키아누리브스 같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즉 애정을 가지고 살펴 보면 칭찬해 줄 수 있는 장점은 얼마든지 나온다. 다만 우리는 남편이 칭찬해 줄만한 요소는 전혀 갖지 않은 사람이라고만 믿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장점이 눈에 뜨이지 않을 뿐이다.

G 여사는 남편을 졸라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오는 영화는 다 찾아 다녔고, 지나간 것은 비디오를 빌려다 보며 멋진 남자야! 이마가 꼭 당신 같애!”하며 감탄사를 던졌다.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기를 돋구기 위한 칭찬은 기왕에 발견해 놓은 장점 50가지 중에서 13회 이상 메뉴를 바꾸어가며 할수록 효과적이다.

일거수일투족 속에 깃든 장점을 있는대로 발견해 내는 경지에까지 갔을 때 G여사의 남편은 그토록 싫다고 거부하던 보험회사의 생활설계사가 되어 만만찮은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G 여사는 하루 5회 이상 남편을 칭찬했다.

S 대 법대를 나오고 고시합격만 안 했지 머리가 너무 좋아 직장생활에 적응이 안 된다던 남편은 부인에 의해 새로운 삶의 멋진 발돋음을 한 것이다.

 

자본금은 들지 않음

필자의 얘기를 처음엔 농담으로 듣던 G 여사. 이젠 시집가려는 딸을 데리고 앉아 칭찬을 주제로 한 남편 기 살리기를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것은 아주 확실한 처방이다.

추락하는 시대.

추락하는 사회.

추락하는 남자들.

그런데 그들의 추락을 어떻게든지 막아야 한다. 남자들끼리 막으라고 한들 잘 막아지기는 어렵다. 그들은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추락하는 남자들에 대한 브레이크 역할은 그 아내 몫으로 알고 달려 들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전체적으로, 80년대나 90년대의 고성장시대를 회복할 수 있다는 성공학 붐이 불길처럼 확산되지 않으면 그대로 침몰할 가능성도 있다.

그 성공학의 붐은, ‘직장인같은 잡지가 발간되어, 80년대 성공학 붐을 일으켰던, 그런 동기부여가 필여하지만, 그 이전에 우선 추락을 멈출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그 역할은 추락하는 사람들의 아내가 맡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남편의 기 살리는 데 돈 들지 않는다.

사랑이 충만한 눈으로 그의 장점을 찾아내고, 진실된 마음으로 그를 계속 칭찬해서 그의 지금은 꺾인 기가 되살아 나게 하는 데 마음은 들어도 돈은 안든다.

남편의 기만 살리면 가정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살아 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 살려 놓기만 한다면 그 이상의 사업도 성취도 없다. 그런데 그 사업, 그 성취를 아내들이 할 수 있고 또 자본금도 들지 않는 사업이라면 사양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퇴근해서 귀가한 남편. 힘이 쭉 빠져 들어 온 그의 목에 매달려, “당신 오늘 유난히 멋져 보여.” 한 마디 던지는 것을 어색해 하지 말라. 계속 그의 용기를 북돋아야 이 나라의 가정과 기업과 국가가 살아난다.

이희호가 죽음의 문턱에 항상 한 다리를 걸치고 살던 DJ를 격려하고 응원해서 용기를 북돋워 대통령을 만들 듯, 우리도 남편을 추락의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걸어 구제해야 한다.

결국 이 어려운 시대를 다시 살만한 시대로 만들 주인공은 아무래도 오늘의 아내들일 것 같은 예감과 확신에 필자는 몸이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희망에 부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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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김재원(여원뉴스 수석칼럼니스트)의 저서 '이희호의 메이 아이 헬프 유?' 를 바탕으로, 저자 김재원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기사는 매주 월요일에 게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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