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앵커의 현실과 드라마, 실제는 어떻게 다른가?

여성 아나운서... 여성들의 꿈의 직업. 실력은 물론이고 치열한 경쟁과 두뇌플레이..행운도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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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기사입력 2019-10-06 [09:18]

 여성 앵커의 현실과 드라마, 어떻게 다른가?

드라마 속 여성 아나운서들은 꼬리 아홉 개는 달린 고단수?

'미스티'부터 '사풀인풀''날 녹여주오'까지
현직 아나운서 "어느 정도는 비슷하지만 상당 부분 달라"

 

 

[yeowonnews,com=윤영미] 드라마에서의 여성 앵커는 대부분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대부분 긍정적인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는 여성앵커의 실제는 어떨까? 드라마 속의 여성앵커들은,  실제 간판 뉴스 앵커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부터 협찬 의상을 둘러싼 숨 막히는 견제까지. 드라마 속 여성 아나운서들은 꼬리 아홉 개는 달린 고단수들로 묘사된다.

 

jtbc 드라마 '미스티' 속 고혜란(김남주)의 경우

 

▲ 아름답고 머리 좋고 야심만만하 앵커로 그려진, '미스티' 속의 앵커 김남주는 선망의 여성상을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 운영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김남주를 재발견하게 한 JTBC 드라마 '미스티' 속 고혜란은 보도국 내 권력 다툼의 최정점에 선 인물이었다. 사회부 말진 기자에서 9시 뉴스 앵커 자리까지 꿰찬 혜란은 성공한 여자, 아름다운 여자, 모든 걸 가진 여자로 불리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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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란은 단순히 프롬프트를 읽는 '전달자'가 아니었다. 탁월한 아나운싱 능력을 기반으로 직접 뉴스 아이템을 고르고 배열하는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그 권한을 두고 보도국장, 언론사 경영진, 나아가 사회 주요 인사들과 갈등을 빚는다.

 

또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치고 올라오는 유능한 후배들을 견제하는 일까지 게을리할 수 없었다.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김설아(조윤희)의 경우


혜란과 비교해 최근 주말극 속 여성 아나운서들은 이제 막 언론인으로서 발을 떼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로 묘사된다.

 

최근 시작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김설아(조윤희 분)는 '흙수저'이지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며 부단히 노력하는, 야심 가득한 아나운서다.

 

▲ KBS-2TV  '사랑은 뷰티플, 인생은 원더플'에서  선후배 간의 치열한 경쟁과 시샘까지 묘사되면서 드라마는 실감 있는 현실처럼....  © 운영자

 

첫 방송에서는 선배 아나운서로 깜짝 출연한 오정연과 호흡을 맞추며 협찬 의상을 차지하기 위한 아나운서 선·후배 간 기 싸움을 보여줬다. 오정연은 설아의 협찬 의상을 빼앗으며 "너희 부모님 치킨 가게 한다며? 개천에서 용쓴다"고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같은 날 첫발을 뗀 tvN 주말극 '날 녹여주오'에서는 윤세아(아역 채서진)가 여성 앵커 나하영으로 분했다.

하영은 자신의 연인인 마동찬(지창욱) PD의 냉동캡슐 프로젝트에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픈 어머니를 생각해 메인 뉴스 앵커 자리를 받고 함구한다. 그의 갑작스러운 앵커 발탁을 둘러싸고 다른 아나운서들은 뒷말이 무성하다.

그렇게 동찬이 실종된 동안 하영은 앵커로서 승승장구하지만, 20년이 지나 동찬이 옛 모습 그대로 나타나면서 위기에 처한다.


tvN 주말극 '날 녹여주오' 속 나하영(윤세아)의 경우


드라마에서 주로 야심과 독기 가득 찬 모습으로 묘사되는 데 대해 실제 여성 아나운서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결론은 "어느 정도는 비슷하고 상당 부분은 다르다"였다.

 

한 지상파의 중견 아나운서는 6일 통화에서 "대부분의 경우 앵커는 진행자로서 뉴스 상황 전반에 대한 준비와 공부를 많이 해 이해도는 높지만, 기사 배열 등에 대한 영향력은 없는 편"이라고 극과 다른 점을 설명했다.

 

▲    "7~8년 전부터는 간판 아나운서 발탁을 위해 내부 오디션을 치른다. 그게 굉장히 치열하 다'  는 것이 현실에서의 여성앵커가 당면하고 있는 방송계의 실상이기도... © 운영자

 

그는 또 "의상도 여러 명이 등장하는 뉴스의 경우 서로 겹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있고, 각자 마음속으로 질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극에서 묘사한 것처럼 그렇지는 않다"고 웃었다.

 

그는 간판 뉴스 앵커석을 둘러싼 경쟁에 대해서는 "7~8년 전부터는 간판 아나운서 발탁을 위해 내부 오디션을 치른다. 그게 굉장히 치열하다"며 "물론 '비교적' 공정한 절차라 가끔 변수가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과거처럼 무조건 '라인'을 타거나 하는 것은 많이 줄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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