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내가 섹시하지 않다며 안재현이 이혼 요구했다"

사랑할 때 했던 말은 깡그리 잊어버리고, 미운 소리만 하는 것이 헤어질 때의 관습이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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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
기사입력 2019-08-22 [08:31]

 구혜선 인스타 통해 안재현 주장 반박…“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폭로전에 나섰다. 합의금과 이혼 귀책사유가 쟁점이다. 안재현은 지난 18일 소속사가 두 사람이 이혼한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인 이날 처음으로 입을 열었고, 구혜선은 이를 다시 반박했다.  
  

▲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연합뉴스]     © 운영자

 

구혜선 “안재현 술 취해 여성들과 전화”  

구혜선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남긴 글을 보고 글을 올리게 됐다”며 안재현 주장을 되짚는 글을 올렸다. 안재현이 글을 올린 지 약 1시간 만이다. 안재현은 이날 앞서 올린 글에서 구혜선에게 이미 이혼 합의금을 줬고, 3년간의 결혼생활이 정신적으로 버거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이혼 합의금을 준 적 없다”고 밝혔다. “가사노동을 100% 했기에 하루 3만원씩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 오해받을 수 있으니 자제하라 충고했으나 잦은 싸움의 원인이 될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오피스텔에 무단침입했다는 안재현 주장에 대해서는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 [인스타그램 캡처]     © 운영자

 

구혜선은 “남편이 이혼 노래를 부를 때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했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해온 남편이었다”며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었다.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안재현 “결혼 후 정신과 치료”  

 

앞서 안재현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는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구혜선이 지난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해왔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응이다.

 

안재현은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저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결혼 당시 기부금, 가사에 대한 일당 등이 포함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이 합의금을 계산해 제시했고, 나중엔 합의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 소유권을 요구했다는 게 안재현 주장이다. 또 별거 중 구혜선이 살고 있던 오피스텔에 무단침입해 이혼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도 했다.

 

▲ [인스타그램 캡처]     © 운영자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합의금을 준 건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다”며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교제했으며 2016년 5월 결혼했다. 그러나 최근 관계가 악화하며 이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두 사람 소속사는 지난 18일 “두 사람이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구혜선은 “저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라며 갈등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 '블러드' 때 안재현과 구혜선. [KBS]     © 운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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